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스 웨스터가드 (문단 편집) == 캐릭터성 및 평가 == >'''한스는 비극적인 인물이죠. 사랑 없이 자란 결과물이니까요.''' >- 제니퍼 리 감독 한스는 역대 [[디즈니 빌런]]들과 비교해 상당히 이례적인 캐릭터성을 갖고 있는데, 이는 안나의 기존 디즈니프린세스 클리셰를 깨는 캐릭터성[* 가장 대표적인 것이자 작품의 주제적인 장면인 것이 위기의 장면에서 공주의 히어로인 크리스토프가 아닌, 언니인 엘사에게로 달려가 칼 앞을 막아서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겨울왕국은 왕자에게 구원을 바라는 공주의 클리셰를 깨는 작품이다.]과 엘사의 심오한 캐릭터성과 함께 겨울왕국이 기존 디즈니 작품들의 클리셰를 훌륭하게 깨뜨린 작품이라 평가받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파일:external/oneringtrailers.com/1001742PZVH0JLM6.jpg|width=400]] [youtube(snwOINDSGto)] 우선 이전까지의 디즈니 빌런들의 공통점 중 하나를 꼽자면, 작중에서 그들이 가진 결점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는 것이 있다. 외모의 경우 이들 대다수는 뚱뚱하고 울퉁불퉁한 혹은 반대로 너무 마르고 각진 얼굴과 체형이라 척보기에도 비호감스러운 모습이며, 설사 작중에서 잘생겼다 평가받더라도 작품 밖에서는 영 그렇게 보이지 않거나 실제로 준수한 외모를 갖고 있지만 작중 나오는 무섭고 음흉한 표정 때문에 호감스러운 이미지를 주지 않는다. 능력 역시 (성장한) 주인공에게 미치지 못하거나, 비겁한 술수를 쓴다거나, 혹은 [[흑마법]]이나 중상모략 등 뛰어나서 좋을 것 없는 게 특기인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한스는 [[백마 탄 왕자님]]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엄친아|외모와 능력, 모든 것을 다 갖춰 여러모로 매력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캐릭터다. 위의 이미지와 소개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한스는 주인공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호감스러운 이미지이며, 안나는 한스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홀딱 반했다. 능력 역시 방정맞은 안나나 위태로워보이는 엘사보다도 훨씬 유능하게 보일 정도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특이한 한스의 캐릭터성은 작중 인물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속인''' [[표리부동]]이다. 엄연히 말하면 디즈니가 옛날에 내놓은 작품에서도 겉으로는 좋은 사람인 척하지만 속이 검은 캐릭터는 나왔다. 하지만 그들은 [[독자와 작품 속 세계의 평판이 다른 경우|작중 인물들만 속일 뿐이지]], 시청자들은 그들의 노골적으로 사악한 표정과 제 속셈을 다 내보이는 빌런송으로 한눈에 그들이 악역임을 알 수 있었다. 한스처럼 마지막까지 드러나지 않고 '''주인공과 달달한 러브송까지 부르는''' 사람이 뒤통수를 치는 전개는 전례가 없었다. 이 때문에 작중 나오는 여러 복선들을 통해 안나가 한스 대신 [[크리스토프 비요르그먼|크리스토프]]와 이어지고 한스는 [[페이크 주인공]]이라 생각한 관객들도 한스가 키스 직전 주저하면서 "미안하다, 못 하겠다."라고 말하는 정도의 반전 정도나 키스를 했는데 아무 효과가 없던 것을 예상했지, 잔인하게 안나를 비웃으며 죽게 내버려두는 악역임은 예상하지 못했다. 겨울왕국이 '진정한 사랑'을 사랑을 주제로 하는만큼 한스 역시 주인공인 안나, 엘사, 크리스토프처럼 '사랑의 결핍'을 가진 캐릭터이며, 이런 캐릭터성 때문에 한스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꽤 많은 캐릭터다. 때문에 제작자와의 QnA에서도 한스 이야기가 확장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까지 나왔을 정도며, 한 발 더 나아가 팬들 사이에서는 이후 한스가 선역으로 재등장한다거나, 한스가 그리 잔인하게 나온 것은 사실 무언가 뒷사정이 더 있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애초에 엘사부터가 악역이었다가 [[Let It Go(겨울왕국)|Let It Go]] 때문에 주인공으로 급격히 설정이 바뀐 것이니 한스 역시 처음에는 악역이 아니었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AskFrozen 해쉬태그의 질문(한스는 항상 악당이었는가?)에 대한 제니퍼 리의 답변은 "한 번도 좋은 사람인 적은 없었고, 그냥 멍청이었던 적은 있었다. 하지만 소시오패스인 편이 더 흥미로워서 그 쪽으로 갔다."였다. 팟캐스트 인터뷰에서도 한스를 자신의 [[소시오패스]]적인 면에서 따왔다고 이야기하며, 그는 모든 상황을 주도면밀하게 계산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초반부의 사고를 통해 안나가 공주이며 자존감이 낮은 인물이라는 것을 파악하자마자 안나를 유혹하기로 생각했다고. 그러나 냉혈한인 그도 결국은 사람이었던지라 Frozen Heart에서는 안나와 시간을 보내는 잠깐 동안은 안나의 매력에 빠져들어 즉흥적으로 행동하거나, 안나가 청혼을 받아들였을 때 진심으로 기뻐하는 묘사, 최후반부에서 자신의 거짓말에 엘사가 절망감에 빠져 쓰러지자 엘사가 진심으로 슬퍼하는 것인지 생각에 빠져 잠깐 주춤하는 아주 약간의 인간적인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한편 진짜 남주인공인 크리스토프가 안나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면서 북미 팬들은 이두나의 성우인 [[에반 레이첼 우드]]가 인터뷰 중 했던 '크리스토프는 백마 탄 왕자(Prince Charming)는 아니지만, 진실한 왕자님(Prince Sincere)이다'는 구절에서 착안해, 백마 탄 왕자로써 등장했으나 실상은 빌런이었던 한스의 행적과 비교하기도 한다. 확실히 1, 2편 통틀어서 크리스토프가 안나를 대하는 태도 및 행동과 대사가 1편에서 한스가 보여준 안나를 대하는 태도 및 행동과 대사와 대비된다.[* 겨울이 찾아왔을 때 추위에 떨던 안나를 보며 자신의 옷만 여민 한스 ↔ 심장에 얼어가며 추워하는 안나를 위해 자신의 모자를 씌워준 크리스토프 / 안나에게 본색을 밝히며 매정하게 난롯불을 꺼버린 한스 ↔ 안나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난롯불을 더 지핀 크리스토프 / (한스)그녀는 평범한 사람이죠. ↔ (크리스토프)당신은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이에요. / (한스)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참 좋았을 걸. ↔ (크리스토프)온 마음을 다해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해요.]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